7월 수원 시범실시 후 10월부터 31개 시군 확대
경기버스정보 앱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여유’, ‘보통’, ‘혼잡’, ‘매우혼잡’ 4단계 안내
앞으로 경기도에서는 일반형 시내버스를 탈 때도 차내에 승객이 많은지 적은지를 미리 알고 골라 탈 수 있게 된다.
28일 경기도는 도를 운행하는 일반형 시내버스의 탑승객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시내버스 차내혼잡정보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 7월 1일부터 수원시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이용자 의견수렴 및 서비스 보완 후 10월부터는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차내혼잡 정도는 버스에 탑승한 실시간 승객 수 정보를 근거로 ‘여유’, ‘보통’, ‘혼잡’, ‘매우혼잡’ 4단계로 구분된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버스정보'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앱과 모바일 웹(m.gbis.go.kr)에서는 검색창에 해당 시내버스를 검색하면 되고, PC에서는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gbis.go.kr) 버스정보안내→실시간버스에서 버스 번호를 검색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부터 도내 각 시군별로 시스템 개선작업을 거쳐 시군이 운영하는 정류안내전광판을 통해서도 혼잡정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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