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HSP, 올해 8~9월 신청 전망

남양주시 평내4지구와 백봉지구(구 서울리조트) 위치도
남양주시 평내4지구와 백봉지구(구 서울리조트) 위치도

예상과 달리 남양주시 평내4지구 개발사업이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8~9월 주택사업승인 신청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5년 10월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계획인가가 난 평내4지구는 건설폐기물처리장 폐지에 대한 절차상 문제 때문에 행정소송이 진행되는 등 그동안 난항이 계속돼 왔다.

특히 대토지 소유주인 특정 성씨 종중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들과 얽히고설키면서 소송 등 종중 내부 갈등이 발생해 한층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인 HSP는 수개월 내 종중 소송이 마무리되면 주택사업승인 신청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HSP가 예상하는 주택사업승인 신청 시기는 올해 8~9월이다

그동안 HSP는 지난해 7~8월, 지난해 9~10월, 올해 5월 주택사업승인 신청을 예상했으나 당초 일정대로 사업이 진척되지 않았다.

사업 추진 세력 간 힘겨루기에 대토지 소유주가 양분되면서 낳은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지 또 HSP 전망대로 일정이 추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내4지구 사업은 남양주시 평내동 산97-8번지 일원 약 13만평에 공동주택(A1~A5) 약 5천호를 비롯해 연립주택(B1),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 6천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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