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119대원이 화재 위치에서 화재 피해자를 찾고 있다(출처=경기도재난안전본부)
남양주소방서 119대원이 화재 위치에서 화재 피해자를 찾고 있다(출처=경기도재난안전본부)

11일 남양주시 평내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9시30분경 아파트 11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가구 등 아파트 내부를 태우고 남양주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화재발생 약 17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화재 피해자로 보이는 여성(50)을 찾아 심폐소생술을 거듭 실시했지만 여성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남양주소방서가 화재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출처=경기도재난안전본부)
남양주소방서가 화재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출처=경기도재난안전본부)

이날 화재로 수십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사망자 외 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서는 숨진 여성이 여동생과 말다툼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방화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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