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2월 8일 연천 발생 이후 106일째 발생 無

한 때 60개소까지 지정됐던 경기도 내 AI 이동제한 지역이 14일 AI발생 5개월 만에 모두 해제됐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3월 3일 고양을 마지막으로 42일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양주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14개 시군 123개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도내 206개 농가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천588만4천여마리가 매몰됐다.

경기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부로 양주지역 AI방역대 4개소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양주지역은 경기도에 남아 있던 마지막 AI이동제한 지역이다. 도는 13일에도 고양지역 1개소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려면 30일 동안 AI발생이 없고, 해당 지역 가축검사에서 AI가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가금류 재입식 등이 가능하다.

한편 2월 8일 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했던 구제역은 106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는 구제역 발생 24일 만인 3월 3일 연천지역에 대한 구제역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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