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도기능경기대회, 미래선도 산업분야 3D프린팅 직종 경기 모습(사진=경기도기능경기대회위원회)
2017 경기도기능경기대회, 미래선도 산업분야 3D프린팅 직종 경기 모습(사진=경기도기능경기대회위원회)

남양주공고, 미장 부문 1~4위 싹쓸이
정보기술 종목, 남양주공고 이용화 은메달
진접풀입문화센터 이관용 의상디자인 은메달

5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 파주, 고양, 양주, 수원 등 도내 5개 지역 5개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10일 오후 의정부공고에서 폐회했다.

초, 중, 고, 대, 일반 기술인 838명이 참가한 대회에선 234명이 수상했고, 이중 안산공고는 금 5개, 은 6개, 동 2개로 대회 최고를 자랑했다. 부천공고와 수원공고는 각각 종합 2, 3위를 차지했다.

구리남양주권역에서 유일한 공업고등학교인 남양주공고는 미장 부문을 싹쓸이 했다. 장준영이 금, 연정민이 은, 박민성이 동, 서승우가 우수를 차지했다. 남양주공고는 또 정보기술 분야에서도 이용화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양주공고는 올해 처음 시범 종목인 드론 분야에도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남양주공고는 내년에도 미장, 정보기술, 드론 3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진접풀입문화센터(진접장현지부)에서 양장을 수강한 이관용(62. 남)씨는 의상디자인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대회 최고령 수상으로 이씨는 양복 분야 전문인으로 알려졌다.

대회 최연소 수상자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 군포시 소재 궁내초 김희수(10) 군이 복싱로봇 종목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올해 대회 종목은 정식 직종 50개와 미래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빅데이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지능형 로봇, 드론), 특성화 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총 57개 종목이다.

대회 모든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과 소정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50개 정식 종목 금은동 수상자에게는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특전도 부여된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