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후보지 결정, 9월 경기도 제출

경기동북부 테크노밸리, 구리남양주 합동후보지 나올까?

남양주시가 경기동북부 테크노밸리(TV) 유치를 위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조사 용역’에 곧 착수한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4월 13~14일경 입찰공고를 할 예정으로 4월 20~21일쯤 용역 사업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입주조사 대상은 남양주 전 지역으로 구체적인 섹터는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남양주시는 사업자가 정해지면 2곳 이상 대상지를 선정해 입지조사를 할 방침이다.

3개월에 걸친 용역기간이 끝나면 7월 말경 후보지가 결정된다. 남양주시는 경기도가 9월 후보지를 모집하면 용역을 통해 결정된 장소를 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와 함께 경기동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구리시는 남양주시에 제안한 사노동 왕숙천변+남양주 인접을 아직 후보지로 생각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 제안에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구리시가 제안한 구리남양주 합동후보지 방안이 채택될지 아니면 구리시, 남양주시 각자 후보지를 낼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현재 경기동북부 시군 중 연천을 빼고 남양주, 구리,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모두 경기동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경기 동북부권 테크노밸리 조성에 대한 작업이 한창이다. 실제로 대략 6개 정도 시군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9월 후보지를 모집하면 올해 12월 경기동북부 테크노밸리 대상지가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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