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농작물・쓰레기 야외소각 금지 당부

교문동 들불화재(사진=구리소방서)
교문동 들불화재(사진=구리소방서)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 이어지면서 들불과 산불 등 임야화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가 농작물 및 쓰레기 야외소각 행위 금지를 당부했다.

2월 한 달 경기도 내 화재는 821건으로 이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444건이었으며 쓰레기 소각과 논 및 임야 태우기로 인한 야외 화재는 92건이었다.

이달 들어 교문동과 사노동 지역에서도 같은 원인의 들불화재가 연속해서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남양주지역에서도 3월 사건사고는 대부분 화재로 채워질 만큼 들불화재가 빈번했다.

소방서는 올해 경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황충현 현장대응2단장은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에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자칫 잘못하면 인근 건물이나 산불로 번질 위험성이 커 농작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는 절대 삼가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소방서는 부득이 야외 소각이 필요한 경우 특정일을 지정해 소방서에 사전 신고한 후 이장 책임 하에 소각할 것을 지속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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