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8년 20만호 녹슨 상수도관 교체 지원 사업

녹슨 수도관(사진=경기도)
녹슨 수도관(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도내 30개 시군과 함께 올해도 녹슨 수도관 교체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도비 130억원을 포함 총 260억원으로 6만1,200세대를 지원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20년 이상 경과 노후주택(130㎡ 이하)은 약 100만 세대로 이중 상당수 세대가 녹슨 상수도관에서 나오는 녹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옥내급수관 및 공용배관에 아연도강관을 사용한 노후주택의 경우 부식과 누수가 발생한 사례가 많다”며 수도관 부식 원인을 설명했다.

정부는 부식방지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1994년부터 상수도관에 아연도강관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수도관 교체 희망자는 해당 시군 수도 관리부서 또는 공동주택 관리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준은 20년 경과 노후주택 중 면적이 130㎡ 이하인 세대로 면적 60㎡, 85㎡, 130㎡ 이하 면적에 대해 공사비를 각각 80%, 50%, 30%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일례로 60㎡ 이하 노후주택 공사비가 100만원일 경우 80만원은 도와 해당 시군이 부담하고 나머지 20만원만 소유주가 부담하면 된다.

공용배관의 경우는 세대별 최대 50만원, 옥내급수관의 경우에는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2015년부터 녹슨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실시해 2015년 32,600세대, 2016년 48,600 등 현재 기준 누적 8만1,200세대 상수도관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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