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P, 5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 전망

남양주시 평내4지구와 백봉지구(구 서울리조트) 위치도
남양주시 평내4지구와 백봉지구(구 서울리조트) 위치도

건설폐기물 처리장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 성과가 없었던 남양주 평내4지구 주택건설 사업이 올해 상반기에는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평내4지구는 지난해 하반기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예상됐지만 그해 7월 건설폐기물 업체 간 소송에서 남양주시가 패소(2심)하는 등 변수가 발생해 일정이 늦춰졌다.

남양주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사업 부지를 폐지하는 도시계획시설폐지 결정을 했으나, 이해관계자인 임차인에게 이를 통보하지 않아 1,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남양주시는 2심 패소 후 그해 9월 해당 시설을 환원하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했다.

그러나 시는 간과한 행정절차를 다시 이행하는 등 건설폐기물 처리장 폐지 절차를 다시 밟고 있다.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부지(자연녹지)를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 하는 안건은 지난해 12월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건설폐기물 처리장 폐지 절차 중 마지막 관문인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는 2월 16일 있을 예정이다. 관련 안건이 이날 가결되면 건설폐기물 처리장 폐지는 최종 확정된다.

남양주시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폐지 절차가 마무리되면 2~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를 할 방침으로, 평내4지구 사업시행자 HSP는 오는 5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은 통상 행정절차 기간을 감안하면 8월경 날 전망이다. HSP는 이런 일정을 고려해 9~10월경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평내4지구 사업은 남양주시 평내동 산97-8번지 일원 약 13만평에 공동주택(A1~A5) 약 5천호를 비롯해 연립주택(B1),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 6천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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