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고가 자전거 상습 절도범 검거

카페 앞에 세워 논 고가의 자전거를 순식간에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A모(41. 남)씨는 2015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뚝섬, 암사, 팔당, 조안, 양평 등 한강과 북한강 일대 자전거도로 주변에서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절도하다 남양주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A씨는 자전거 주인이 잠깐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준비해 간 절단기로 순식간에 자전거 자물쇠를 끊고 유유히 자전거를 끌고 사라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강변 자전거도로에 마니아들이 고가 자전거를 끌고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액만도 8,300만원에 달한다.

절도 피해액을 절도 횟수로 계산하면 평균 자전거 한 대 값은 1,18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그 기간 7회에 걸쳐 자전거 절도를 했다고 밝혔다.

절취한 자전거들을 대부분 해체해 인터넷 자전거중고시장에 부품으로 팔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의 자동차를 타고 다녔으며 범행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 놓고 미리 파악한 CCTV를 피해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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