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구리시 4개→5개, 남양주 16개→20개 증가

경기도, 0세 전용 어린이집 163개소→360개소 확대 운영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0세 전용 가정어린이집이 각각 1개소, 4개소 늘어난다. 기존에는 구리시에 0세 전용 어린이집이 4개소 운영 중이며 남양주시에는 16개소가 운영 중이다.

22일 경기도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올해 163개소에서 36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어린이집의 5%로 규모로 각 지자체는 1월 중 추가 어린이집을 확정할 예정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24개월 미만 아동을 보육하는 전문 보육시설로 아동 대비 보육 교사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어린이집은 0세아의 경우 보육교사 1명이 아동 3명을, 1세아 경우 보육교사 1명이 아동 5명을 보육하고 있다.

이와 달리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0세아의 경우 보육교사 1명이 아동 2명을, 1세아의 경우 보육교사 1명이 아동 3명을 보육하게 돼, 보육의 질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노동 강도 또한 낮아진다.

경기도는 교사 당 담당 아동이 줄어듦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반 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각각 10만원씩 인상한 교사 인건비 150만원, 운영비 50만원이 매월 지원된다.

또한 시간연장 추가반 근무수당 42만4천원과 조리원 인건비 60만원이 매월 지원된다.

경기도는 올해 1월 중으로 도내 시·군을 통해 평가인증 90점 이상, 정원충족률 70% 이상 등 요건을 갖춘 기존 어린이집 중에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맞벌이 자녀 재원율 ▲시간연장보육 여부 ▲평가인증 점수 등으로 도는 고득점 순으로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해 올해 2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구리시의 경우 1개 어린이집 추가 모집에 6개 어린이집이 신청했고, 남양주시 또한 4개 어린이집 모집에 16개 어린이집이 신청했다. 현재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점수 평가를 하고 있으며 곧 0세 어린이집이 추가 선정되는 대로 이를 경기도에 상신할 예정이다.

한편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시장·군수가 선정하고 경기도가 지정한 보육시설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구리남양주 2017년 1월 확대 운영 전 0세 전용 어린이집 현황(2016년 12월 기준)
구리남양주 2017년 1월 확대 운영 전 0세 전용 어린이집 현황(2016년 1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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