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이후 종일반 운영 어린이집 ‘아이사랑’ 포털 공개

보건복지부가 오후 6시 이후 종일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아이사랑 포털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부모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전체 어린이집 대비 23.7%인 9,723개소 어린이집이 13일까지 아이사랑 포털에 등록을 마쳤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중 3,147개소는 오후 6시 이후 반을 2개 이상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1개반 아동 수가 연령별 정원(0세반 3명, 혼합반 시 하위연령 정원)에 맞게 편성됐다.

오후 6시 이후 종일반 운영 어린이집이 공개됨에 따라 부모들은 입소대기현황, 정보공시, 평가인증여부 등 관련정보와 함께 좀 더 쉽게 원하는 어린이집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오후 6기 종일반 어린이집 찾기’ 정보에는 오후 6시 이후 통학차량 운행 여부 정보도 탑재돼 이용자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2월부터 실제 운영과 공개된 정보가 다른 경우 부모가 수정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오후 6시 이후 종일반 운영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수정요청이 있는 경우 시군구 승인을 거칠 때까지 종일반 운영정보의 공개가 제한된다.

6시 이후 종일반 운영 어린이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이사랑(www.childcare.go.kr) 우측 팝업존 ‘오후 6시 이후 어린이집 운영정보를 안내합니다’로 들어가거나,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info.childcare.go.kr) 통합공시개요→‘오후 6기 종일반 어린이집 찾기’를 누르면 된다.

한편 복지부는 종일반의 안정적 운영과 교사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3월부터 일정규모 이상 종일반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보조교사를 추가로 지원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