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보건소 추가 설치 강력 요청 성과물”

남양주시 제2보건소(가칭 풍양보건소)로 승격될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 30-39 소재 북부보건센터(사진=북부보건센터)
남양주시 제2보건소(가칭 풍양보건소)로 승격될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 30-39 소재 북부보건센터(사진=북부보건센터)

남양주시, 가칭 풍양보건소 신설 관련 공무원정원조례 개정 입법예고

남양주시에 보건소가 추가로 설치된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2008년 10월 인구 50만을 넘어선 이후 보건소 추가 설치가 가능했으나 여러 현안에 밀려 보건소 신설이 이뤄지지 못했다.

보건소 추가 설치는 김한정(더민주. 남양주을) 의원의 역할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위에서 행자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건소 추가 설치를 강력 요청하는 등 제20대 국회 등원 후 북부보건소 신설에 노력을 경주했다.

북부보건소 신설에 대한 청신호는 행자부에서 켜졌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김 의원에게 “복지부, 남양주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한 행자부장관이 후속 조치를 이행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이 사안과 관련 행자부가 보건복지부에 의견조회를 전달했고,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3일 경기도에 같은 의견을 전달해 남양주와 공유케 했다.

이렇게 보건소 신설이 확정되자 남양주시는 1월 5일 가칭 풍양보건소 설치와 관련 남양주시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관련 조례가 1월 개정되면 남양주시는 북부보건소장(4급)에 의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원 확보가 어려우면 내부승진을 통해 보건소장이 임명될 수도 있다.

북부보건소는 보건지소인 진접 북부보건센터가 보건소로 승격되면서 체제가 정비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장비나 시설 면에서는 큰 변화 없이 인원만 10명 정도 충원된다.

가칭 풍양보건소 설치가 마무리되면 풍양보건소는 진접(북부보건센터)과 오남(오남진료소), 별내면(별내보건지소, 청학진료소), 별내동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에는 현재 금곡동 소재 시청 제1청사에 있는 남양주시보건소가 유일한 보건소다. 공공보건 체계는 통상 보건실(임의기관), 보건진료소, 보건지소, 보건소 등 단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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