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丁酉年) 구리시의회 민경자 의장

신 년 사

존경하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새로움을 다짐하며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새 날이 밝았습니다.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면 다사다난 하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비선실세’ 등 국민 모두에게 정말로 큰 실망을 안겨드린 해는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최순실 일가의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의 국격은 떨어지고,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 광화문거리에서 수백만명의 국민들은 촛불을 밝혀 대통령 하야를 주장했고 결국 탄핵정국으로 이어져 나라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현명한 국민들의 평화시위는 희망을 보여주었기에 하루 빨리 국민의 여망대로 결론이 나고 나라가 평안해지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7월 출범한 제7대 후반기 의회는 어느덧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구리시의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애정과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저 또한 시민께 봉사하겠다는 초심과 열정으로 늘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겸허한 자세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현하여 20만 구리시민의 대표기관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구리시의 발전과 구리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구리시의회는 앞으로 첫째, 민생(民生) 정치를 통해 시민의 민의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토론회, 간담회, 설명회 등 시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통해 본격적인 지방자치 꽃을 구리시의회에서 피우겠습니다.

둘째, 상생(相生)정치를 통해 갈등과 위기를 최소화하고, 화합하고 소통으로 신뢰받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의 수준이 높아지고 시민들의 가치관 및 생활양식이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변화된 공공서비스 수요에 맞춰 시의회도 각종 의정방향을 맞추어가겠습니다.

셋째, 생생(生生) 정치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살기 좋은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자양분이 되어 시민을 살리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삶속 현장으로 들어가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작은 불편 사항도 꼼꼼히 체크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구리시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부여받은 권한으로 각종 정책의 수립과 집행 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통해 집행부를 감시하면서도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다양한 공공서비스의 질적·양적 확대를 요구하는 행정수요의 급증을 정책 수립과 집행 시 효율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예산이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는 의정연수와 자기계발 교육, 워크숍 등을 확대해 의정실무 능력을 배양해나가겠습니다.

이제 2017년은 원칙과 기본이 중시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의롭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저희 7명의 시의원 모두는 한결같은 자세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깃드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성취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구리시의장 민경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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