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온라인 상담 선호, 97건 전화상담

남양주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옴부즈만→고충민원신청 게시판 캡처
남양주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옴부즈만→고충민원신청 게시판 캡처

남양주시 옴부즈만이 12월 29일자로 출범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9월 「남양주시 옴부즈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하고 그해 12월 옴부즈만 위원을 위촉한지 1년만이다.

옴부즈만을 가동하고 나서 1년간 실적은 그리 많지 않다. 12회 정례·수시회의를 개최해서 의견표명 6건, 조정중재 1건, 이해설득 2건 등 14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했고, 이중 2건에 대해서는 감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전화상담 실적은 상당하다. 97건의 전화상담을 실시하는 등 어디서도 해결할 수 없는 시민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시민 편에서 해결해 주는 새 창구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1기 옴부즈만으로 위촉된 사람은 서응원 변호사(대표), 조성혁 건축사(부대표), 윤주용 행정사, 신재민 변호사, 안미영 변호사 이렇게 5인이다.

서 대표는 “객관적이고 전문적 입장의 옴부즈만이 노력해서 시민과 공무원 간극을 메워간다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민원이라도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옴부즈만이 시정의 견제자로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행정과 시민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우 시장도 옴부즈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사장은 “시민의 권리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행정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남양주시 옴부즈만이 시민들의 고충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앞으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옴부즈만을 이용하려면 옴부즈만 전용전화 031-590-2775로 문의하면 된다. 또 남양주시 홈페이지(www.nyj.go.kr)→시민참여→옴부즈만→고충민원신청 게시판을 통해서도 고충을 토로할 수 있다. 그밖에 우편과 팩스로도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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