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유공기업・수출프론티어기업 시상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 ‘씨앤지’ 생산 설비(사진제공=씨앤지)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 ‘씨앤지’ 생산 설비(사진제공=씨앤지)

구리남양주 지역 3개 기업이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 100개사에 선정돼 도 인증을 받았다.

이 업체들은 구리시 소재 ‘SOFT7’과 남양주시 소재 ‘씨앤지’, ‘티플러스조명’으로 대기업이나 규모 있는 중소기업은 아니지만 해외까지 시장을 넓혀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화도읍 묵현리 소재 씨앤지는 생활소비재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 성적을 기록해 단 5개 기업에 만 주어지는 수출프론티어기업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씨앤지는 포장리본을 직조,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48만달러를 수출했고, 올해 9월 기준 약 25만달러를 수출해 소규모 기업으로는 보기 드문 수출 실적이 기록하고 있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는 수출 초보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8월 경제단체들의 건의로 도입된 제도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최근 경기도는 14일 화성시에서 열린 ‘2016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출유공기업에는 도지사 표창을, 수출프론티어기업에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수출유공기업 도지사 표창은 내년 수출 목표를 5천만달러로 잡고 있는 동아전자 등 상당한 규모의 수출을 달성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15개사가 도지사 표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지난해 17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티이솔루션은 수출유공기업 선정과 동시에 수출프론티어기업 신인왕으로도 선정돼 수출 역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수출유공기업과 수출프론티어기업 중 또 눈에 띄는 기업은 반도체 장비를 제작하는 ‘씨에스이’와 IT분야 수출프론티어기업 신인왕으로 선정된 ‘크레모텍’이다.

씨에스이는 2012년 150만달러였던 수출 실적이 2014년에는 350만달러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597만달러로 1년 새 두 배 가까이 수출이 크게 성장했다.

초소형 레이저 빔프로젝트(PICO) 원천기술을 보유한 크레모텍은 2015년 6월 제품출시 이후 약 6개월간 해외판매를 통해 133만달러를 수출했고, 올해에는 미국 유통기업 KDC와 1,0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유공기업 도지사 표창 및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이재율 경기부지사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은 확대돼왔다”면서 “이는 중소기업들이 수출 견인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수출 기업을 독려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7년 국내외 G-Fair 개최와 해외 통상사무소 2개소 신설 등 20개 사업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올해 12월 문을 연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판로창출, 마케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수출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16 경기도 수출유공기업 도지사 표창 15개사 명단
2016 경기도 수출유공기업 도지사 표창 15개사 명단
2016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 100개사 인증(신인왕 5개사 포함)
2016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 100개사 인증(신인왕 5개사 포함)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