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월부터 차량 707대 지원 도민 3,149명 이용
한국민속촌 등 도내 문화관광시설 12개소 무료이용은 ‘보너스’
공공기관 공용차량을 도민이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경기도 ‘행복카셰어’ 정책이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16일 개최된 ‘201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행복카셰어는 지자체 분야 최우수로 선정됐다.
올해 5월 5일부터 시행된 행복카셰어는 주말 및 공휴일에 사용하지 않는 관용차량을 도내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명절이나 공휴일에 활용도가 높았다.
도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까지 총 707대의 차량을 지원했으며 도민 3,149명이 이용했다. 이는 월평균 차량 128대 지원에 572명이 이용한 꼴이다.
한편 경기도는 행복카셰어를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도내 각종 문화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제도도 병행 시행했다.
이에 보조를 맞춘 문화단체 및 기관은 한국민속촌, 양평세미원, 물향기수목원, 경기문화재단 소속 시설(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전곡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남한산성행궁), 경기도문화의전당, 광명동굴, 의왕레일바이크이다.
올해 처음 실시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각 4개팀만 본선에 올랐으며 경기도는 지자체 분야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 나머지 3개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본선에 오르지 못한 분야별 5개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