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경찰관이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화장실 외벽에 비상벨 안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남양주경찰서)
남양주경찰서 경찰관이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화장실 외벽에 비상벨 안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남양주경찰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와 남양주경찰서가 여성화장실에 여성안전 비상벨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9월 한강시민공원, 왕숙천 둔치공원, 인창중앙공원 등 9개 공원, 공중화장실 21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구리시는 공중화장실을 전수조사 해 그중 21개소를 선정, 안심비상벨 63개와 경광등 21개를 설치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오남체육공원 등 공원과 다중이 이용하는 공용화장실 12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남양주 장현 민속5일 장터 내 설치된 공용화장실의 경우 평일에는 이용자가 많지 않지만 장날인 2일과 7일에는 사람이 많이 몰려 범죄발생 우려가 있어 왔다.

여성화장실 칸칸에 설치돼 있는 비상벨은 범죄우려 상황에서 여성이 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안심비상벨에 대한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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