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수동, 별내선 경기도 국비확보 주요사업 포함

경기도가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사업과 별내선 사업이 경기도 주요 국비지원사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남경필 지사는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경기도 국비지원사업과 정책현안을 국정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역점사업 내용에는 수원발 KTX 직결 사업과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청북IC~요당IC간 등 8개 도로 사업, 광역급행(일산~삼성) 등 8개 철도사업이 포함됐다.

8개 도로 사업에는 평택시 청북면 현곡리와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간 국도를 6차로로 확장하는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공사비 및 보상비 50억원을 건의했다.

경기도가 정부에 예산을 요청한 8개 도로 사업에는 경기북부 도로건설 사업 5건과 경기남부 사업 2건 등 7개 기존 사업이 건의 내용에 포함됐다.

경기북부 사업은 국대도 원당~관산과 국대도 토당~원당, 국지도 가납~상수, 국지도 오남~수동, 고속국도 김포~파주 사업이며 경기남부 사업은 국대도 삼가~대촌과 황해경제청 기반시설 관련 사업이다.

역점사업 내용에는 철도분야 8개 사업도 포함됐다. 경기북부 철도사업 가운데선 3개 사업이 명단에 이름이 올랐으며 경기남부 사업 중에는 5개 사업이 명단에 포함됐다.

명단에 이름이 오른 경기북부 철도사업은 광역급행 일산~삼성과 광역철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별내선이며 경기남부 철도사업 중 명단에 반영된 사업은 일반철도 월곶~판교 사업과 일반철도 여주~원주, 일반철도 포승~평택, 광역철도 광교~호매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다.

그밖에 경기도는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파주) 건립, 반려동물 테마파트 조성, 말산업 특구조성, 게임산업 육성사업, 2층 광역버스 도입, 도가 먼저 부담한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국비 보전, 미세먼지 성분‧농도 분석시스템 구축, 농촌용수공급사업, 2017 경기보트쇼 개최 등 예산도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국비 10조4,633억원을 건의했으며 최종 11조95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