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 33분 경주 남남서쪽 11km 4.5 지진 발생

20일 오전 6시 기준 여진 399회 기록

경북 경주에서 진도 4.5 지진이 또 발생해 해당 지역과 인근지역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기상청과 경북청, 경기재난안전본부 등 복수 관계기관에 따르면 9월 19일 오후 8시 33분과 9시 경주 남남서쪽 11km 지점에서 진도 4.5 규모의 지진과 2.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지진감지 등을 느꼈다는 신고는 14,161건이며 도로균열과 마당균열 등 피해신고는 11건이다.(19일 23시 기준)

19일 진도 4.5 지진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둘로 갈린다. 대지진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와 여진 범주에 아직 있다는 견해로 어느 것이 신빙성 있는지는 알 수 없다.

12일 발생한 진도 5.8 경주 지진과 이어지는 여진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지진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 때 보다 크고 국가 안전대책에 대한 관심은 높다.

그러나 지진 발생 이후 국민안전처의 늦은 문자알림과 홈페이지 먹통, 지진 발생 지자체와 중앙 통계가 다른 점 등 꼼꼼하지 못한 정부의 대처가 또 다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관계 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기준 여진은 399회나 발생했다. 12일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은 17일까지 감소 추세였으나 18일부터 다시 여진이 늘고 있다.

19일 오후 9시 30분 기상청은 추가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여진으로 인한 지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의주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 여진 현황(2016년 9월 20일 오전 6시 기준)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 여진 현황(2016년 9월 20일 오전 6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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