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주 지진 후 여진 300회 육박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피해집계 경북도 집계와 차이 보여

12일 경주 지진 후 여진이 300회 가까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전 지진재난대책 상황보고를 통해 9월 14일 06시 현재 여진이 297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12일 진도 5.1, 5.8 지진 이후 13일 자정 37분 진도 3.1 지진과 같은 날 오전 8시 24분 규모 3.2 여진이 발생했으나 나머지 여진은 대부분 진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지진 후 진도 1.5~3.0 여진은 282회 발생했으며 3.0~4.0 규모 지진은 14회, 4.0~5.0 규모의 지진은 1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전국 부상 22명, 귀가 6명, 입원 16명(경북8, 울산4, 부산‧인천‧경남‧충북 각 1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진이 일어난 경북도의 통계는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통계와 차이를 보였다.

13일 경북도는 오후 5시 45분 경주지역 지진 발생 조치 현황 및 계획(13일 오후 6시 기준)을 통해 자체 피해 상황이 부상 29명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파악한 피해상황은 부상 29명(경상 6명<경주 5명(입원2, 퇴원3), 포항 1명(입원)>. 찰과상 23명)과 시설물피해 426건(경주278, 포항56, 영천18, 경산28, 청도45, 칠곡1)이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한수원은 경주・울진 지역 원전 12기 중 경주 월성원전 4기(1~4호기)를 지진발생 당일인 12일 11시 56분부터 13일 0시 15분까지 수동정지 시켰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지진재난대책 상황보고 중 여진발생 현황(2016년 9월 14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지진재난대책 상황보고 중 여진발생 현황(2016년 9월 14일 오전 6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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