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조합장 출사표, 누가 조합장 될지 관심사

덕소뉴타운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덕소3구역 뉴타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덕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와부체육문화센터 3층 체육관에서 주민총회 및 조합창립총회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덕소3구역은 추진위 간 법정 다툼을 하는 등 전형적인 재개발 몸살로 지지부진 사업에 난항을 겪었으며 이 때문에 지난해 초 출구전략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추진위가 극적으로 통합되면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추진위는 그해 조합설립인가를 내고 올해 초 시공사를 선정하겠다는 당찬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통합이 된 지 1년이 지나도 조합창립총회는 열리지 않았다. 추진위가 통합되면서 합쳐진 동의율이 조합설립인가 기준 75%에 약간 미치지 못한 점이 총회 지연의 한 원인이다.

그러나 총회 지연에 결정적 영향을 준 이유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올해 들어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부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은 이미 올해 3월말 기준 75%를 넘어섰다.

오는 28일 조합창립총회에서는 사업시행계획 등 안건이 처리되며 창립총회 안건 중에서 가장 주요 안건인 조합장 선출 등 임원 선거가 치러진다.

조합장 입후보자는 3인으로 현재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제철씨와 토지등소유자 추교현씨 그리고 현재 추진위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승배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추진위에 따르면 총회에서는 조합장 외 감사 2인과 이사 10인도 선출하며 대의원 186명도 선출한다.

그외 주요 안건으로는 ‘자금 차입과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 결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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