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월말 발표 예정

구리시 수택동 852번지(캡처=네이버지도)
구리시 수택동 852번지(캡처=네이버지도)

구리시, 입주 물량 70% 구리시민 우선 배정

구리시 수택동 852번지 일원 5146.80m2 면적에 행복주택 약 400호가 들어설 전망이다.

구리시는 지난 27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구리시 관계자에 따르면 8월말에서 늦어도 9월초면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구리시는 행복주택 선정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입지는 차후 들어설 8호선 역사와 5분 거리에 있고 대중교통 여건 또한 양호해 행복주택 입지로는 최적으로 꼽힌다.

당초 구리시는 이 지역에 구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임대주택 470호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재정 문제로 방향을 행복주택으로 선회했다.

구리시는 구리도시공사가 추진하던 임대주택은 건립비용 대부분을 융자와 민간 투자를 통해 확보해야 하나 행복주택은 구리시가 부지만 제공하고 건설은 정부가 담당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에 입주 자격은 대학생,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취약계층, 노인계층 등으로, 구리시는 행복주택 총 물량 중 70%를 구리시민에게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입주 대상 선정 시에 입주 대상인 젊은층(대학생,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과 노인계층, 취약계층 중에서 우선적으로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고려해 배려할 계획으로 있다”며 “노인계층과 취약계층 또한 70%를 우선적으로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해당 부지에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LH공사와 협의해 행복주택 내에 취업준비센터와 독서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구리시의회에 계류 중인 구리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동의안을 행복주택 선정 이전에 철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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