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현과 벗님들 등 다수 참여

8월 29일 오후 인창동 중앙공원에서 개최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구리시지회(지회장 정경진)가 장애인 인권을 위한 '블루터치 장애인 인권 거리음악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차이를 서로 인정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인권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음악회를 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경진 지회장은 장애인 인권에 대해 당사자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블루터치 인권문화 콘서트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인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 지회 권대성 이사는 차이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차별은 없어야 한다며 거리 음악회를 통한 만남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또 장애인 이동권이 완전하게 확보되고 사회적 편견이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서로의 만남은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돗자리음악회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홍서영, 민우기, 구리웃음천사, 김종현, 서울아이여오카리나, 조규수, 황재경, 이치현과 벗님들, 이승수, 너훈아, 이박사 등 다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음악회를 빛낼 예정이다.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구리시지회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 주제는 '다름과 동행하는 한걸음! 편견을 뛰어넘는 큰 걸음!'으로, 공연은 8월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인창동 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블루터치 장애인 인권 거리음악회 포스터(제공=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구리시지회)
블루터치 장애인 인권 거리음악회 포스터(제공=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구리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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