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 조봉암 선생 57주기 추모제 31일 망우묘역 개최

죽산 조봉암(1898.9.25~1959.7.31) 선생 추모제가 31일 오전 11시 망우묘역공원 조봉암 묘역에서 개최된다.

조봉암 선생은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한 구한말, 한국 근대 정치인으로 공산당 운동에 투신했다 차후 결별하고 대한민국 건국에 참여했다.

조봉암 선생은 제헌국회의원과 농림부장관, 국회부의장, 대통령 후보 등을 지냈으나 진보당 사건으로 사형을 당한 뒤 2011년 대법원의 전원일치 무죄판결로 복권됐다.

조봉암 선생은 초대 농림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농지개혁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한국 경제체제의 기반을 다진 정치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추모제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 10분 지하철 1호선 회기역 2번 출구 앞(서울삼육병원 방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묘역(근현대 명사묘역 7번 조봉암 묘역)으로 가면된다.

조봉암 선생 추모제는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중앙회(02-743-0731), 유족회가 주최, 주관한다.

한편 망우묘역 근현대 명사묘역에는 조봉암 선생 외 지석영, 안창호, 방정환, 문일평, 한용운, 함세덕, 계용묵, 이중섭, 박인환 선생 등 인사들의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