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국립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립공원 내 설치된 공중화장실 328곳 중 위험 요소가 높거나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야영장, 주차장 등 화장실을 선정해 안심벨을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리산 등 20개 국립공원 화장실 143곳에 안심벨이 설치됐으며, 나머지 공중화장실도 2017년 상반기까지 안심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성 안심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화장실 내부 곳곳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화장실 밖 경광등과 경보음을 발생케 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공단은 안심벨의 버튼을 누를 경우 관할지역 경찰서와 지구대에 바로 신고가 들어가는 연계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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