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제1회 정례회 제263회 회의 폐회

구리・남양주시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폐기 수순
시의회, 별내선 노선변경 결의안 채택
구리시 제2회 추경 4842억3447만6천원

구리시의회(의장 민경자)가 행정사무감사 등 일정을 마치고 13일 제263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회의에서는 후반기 원구성, 행감, 시정질문 및 답변, 2016년 제2회 추경안, 2015회계연도 결산승인안, 조례안 등 부의 안건이 다뤄졌다.

2015년도 결산안은 원안 가결됐으며, 제2회 추경은 총 예산 4,842억3,447만6천원 중 29억6,080만원을 삭감, 수정 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계상됐다.

또 구리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구리시 시세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리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도 처리됐다.

별내선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해서는 주민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노선변경을 골자로 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시의회를 통과했다.

행감에서는 개선 16건, 시정 11건, 주의 19건, 건의 12건 등 총 58건을 지적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시종일관 감사가 진행됐다.

한편 2011년 4월 삼성물산이 구리시에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된 구리・남양주시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 사업은 폐기 수순을 밝게 됐다. 

백경현 시장은 13일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인근 주민의 반대와 국도비 축소에 따른 시비 부담증가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어서 사업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음식물의 경우 지금처럼 강동구에서 처리할 예정이며, 생활폐기물의 경우 기존 자원회수시설을 보수해 처리용량을 150톤에서 200톤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배를 마신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에 대해서는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백 시장은 13일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경기도는 내년에 북부 중부권과 동부권을 대상으로 1개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 있는바 우리시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2016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일반회계 삭감조서(단위: 천원)
구리시 2016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일반회계 삭감조서(단위: 천원)
구리시 2016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교통사업특별회계 삭감조서(단위: 천원)
구리시 2016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교통사업특별회계 삭감조서(단위: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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