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명칭 국군 구리병원 될 가능성 높아

구리시로 이전하는 국군 청평병원 위치도(캡처=네이버 지도)
구리시로 이전하는 국군 청평병원 위치도(캡처=네이버 지도)

구리시, 백경현 시장 공약사항 국군병원 부지 내 체육시설 건립 추진

구리시로 이전하는 국군 청평병원이 201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당초 청평병원은 2012년 이전이 확정돼 지난해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늦어져 올해 1월 건축허가 후 비로소 공사가 시작됐다.

현재 공사는 지하 1층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 5월이 되면 지하 1층, 지상 4층 병원 5개동이 준공될 예정이다.

신병교육대 부지인 청평병원의 연면적은 10,069㎡이며 건축면적은 2,589.72㎡이다.

구리시 관계자에 따르면 인창동 산12-7번지에 지어지는 청평병원은 응급환자 등을 치료하는 긴급병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의 명칭은 지역 이름을 딴 구리병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국내 국군병원 16곳 가운데 성남시 소재 수도병원 이외에는 현지 지명을 반영해 이름이 지어졌다.

한편 구리시는 청평병원이 지어지는 부지에 백경현 시장의 공약사업인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는 사격장과 테니스장 부지에 축구장, 야구장, 풋살구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별도 건물인 스포츠센터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센터에는 농구장, 볼링장 등이 계획돼 있다.

그러나 군의 반응이 미온적이어서 구리시의 계획대로 순조롭게 일정이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군부지 내 체육시설 건립은 군의 협조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구리시는 주민편의 등 공익차원에서 체육시설이 건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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