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3만9천세대 모집

하남미사 1559호, 위례 4534호 등 수도권만 2만4천호 입주자 모집
입주 대기자 모집, 국민임대 1만4천호･영구임대 1만호 등 2만5천호
입주자 9월･10월, 입주 대기자 9월･12월 집중 모집

국토교통부가 올 하반기 전국에서 신규건설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를 3만9천세대 모집한다. 기존 공공임대주택 거주하다 퇴거하면 채워지는 입주 대기자는 하반기 2만5천세대 모집한다.

국토부는 올해 신규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을 1만호 확대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을 12.5만(건설임대 7만호, 매입·전세임대 5.5만호)세대로 확대했다.

신규로 건설해 공급하는 건설임대주택 입주자는 올해 총 7만세대로 이중 상반기에만 3만1천세대 모집(공고기준)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3만9천세대를 모집한다.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해 공급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올해 5.5만호)은 상반기에 4.5만호에 대한 대상자를 모집했고 현재 순차적으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28 대책에서 공급물량을 1만호 확대함에 따라 추가로 청년 전세임대 등의 대상자 모집도 현재 진행 중(6.23 공고, 7.11∼7.13 접수)이다.

하반기 신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3만9천세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위례신도시(4,534호), 하남미사(1,559호) 등 수도권에서 입주자 2만4천세대(61%)를 모집하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2,344호), 창원자은3(1,707호) 등 1만5천세대를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주택 2천세대, 국민임대주택 1만3천세대, 행복주택 7천세대,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1만6천세대, 장기전세주택 1천세대 등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에게 주변 임차료의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은 화성봉담2(416호), 시흥목감(240호), 창원자은3(140호) 등 2,049세대이다. 또 평균소득 70% 이하 소득계층 등에게 시세의 50∼80%수준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위례신도시(3,536호), 양주옥정(2,590호), 행복도시(906호) 등 13,254세대이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입주자 모집이 본격화 돼 하반기에 7,055세대의 입주자를 서울오류(890로), 서울천왕2(319호), 광주효천2(902호) 등에서 모집한다.

아울러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5, 10년 임대 후에 입주자에게 분양 전환하는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은 하남미사(1,559호), 화성동탄2(928호), 부산명지(908호) 등에서 15,652세대를 모집한다.

전세 계약으로 시세 80% 수준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위례신도시 등 서울지역에서만 1,387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시기는 9∼10월에 2만2천세대(55%)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집중된다.

한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가 퇴거하면 그 빈자리에 입주하는 공공임대추택 입주 대기자가 모집은 올해 하반기 2만5천세대 모집한다.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확대로 LH공사 등이 보유한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는 2015년말 기준 116만호이며, 기존 공공임대주택에서 입주자 퇴거함에 따라 연간 나오는 입주 대기자 물량은 4∼5만호에 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만5천세대 중 수도권에서 총 9천세대(34%)를 모집하며, 그 외 지역에서는 1만6천세대를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만4천호, 영구임대 1만호 등이다.

입주 대기자 모집은 9월에 1만2천세대, 12월에 6천세대 등 9월과 12월에 집중돼 있다. LH는 수요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말(9월, 12월)에 집중해 입주 대기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LH공사의 홈페이지(www.lh.or.kr)와 콜센터(1600-1004),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와 콜센터(1600-3456), 정부의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등을 참고하면 모집공고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