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1.0 이상, 경기도 17년 조기착공 추진

수원발 KTX 직결, 인천발 KTX 직결
수원발 KTX 직결, 인천발 KTX 직결

인천발 KTX 직결사업도 예타 통과
경기도, GTX C(의정부~금정)노선 관련 의정부까지 KTX 연장 방안 노력

경기 KTX 탑승역, 현재 광명역, 수원역, 행신역/ 연말 동탄역, 지제역 추가/ 추후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 추가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재부 예타 결과 B/C가 1.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사업으로,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KTX(수서~평택) 지제역 구간 4.7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지제역에서 KTX 전용 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달릴 수 있어 수원~대전 구간 이용시간이 기존 67분에서 45분으로 단축된다.

또 수원역에서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수원~광주송정 구간도 195분에서 83분으로 112분이나 단축된다.

경기도는 운행 횟수도 현재 1일 8회(상·하행)에서 34회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예타 결과를 바탕으로 금년 정부 추경에 설계비를 반영해 금년 설계를 착수하고 2017년 10월 조기착공이 가능하도록 국토부와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및 설계에 착수해서 내년 상반기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10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내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역사는 광명역, 수원역, 행신역 3곳으로 금년 말이 되면 수도권KTX(수서~평택)가 개통되면서 동탄역, 지제역이 추가된다.

또한 이번에 수원발 KTX 직결사업과 함께 예타를 통과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3.5km)이 병행 추진될 경우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 2곳이 추가돼 도내 총 7곳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은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전 국토의 반나절 생활권 제공을 위해 시급한 사업이라며, 2017년 조기 착공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등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예타 진행 중인 GTX C(의정부~금정)노선과 병행해 의정부까지 KTX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선 노선도(사진=경기도)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선 노선도(사진=경기도)
수원발 KTX 직결사업 과업구간 확대
수원발 KTX 직결사업 과업구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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