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 진관교 등 3곳 통제

소방 당국이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침수도로를 통제하고 있다.(사진=남양주소방서)
소방 당국이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침수도로를 통제하고 있다.(사진=남양주소방서)

5일 집중 호우로 수도권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에서도 도로 범람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남양주시는 도로침수 6건과 주택침수 6건, 하천범람 4건 등 총 33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3개 위치에 대한 통제가 이뤄졌다.

특히 별내, 진접, 진건 지역은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용암천, 왕숙천, 사릉천이 한때 범람 직전까지 가 관계 당국을 긴장케 했다.

시 안전기획과에 따르면 왕숙천 진관교가 홍수경보로 통제됐으며, 별내면 광전리 태봉마을 태평교 위치 하천이 범람해 통제됐다. 또 홍릉천도 통제됐다.

그밖에 오남읍 오남리 옹벽붕괴로 인한 전봇대 전도와 별내동 식송소하천 호안블럭이 유실, 토사유출 8건, 하수도역류 5건, 농지침수 3건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5일 오후 각 읍면동으로부터 피해상황을 집계했다며 오후 4시 기준 피해 규모는 도로통제 등을 포함 총 3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남양주시의 일강우량은 평균 166.1mm로, 수동면은 최대강우량 222mm을 기록했다.

7월 5일 오후 5시 기준 임진강 수위 동향(단위: M)
7월 5일 오후 5시 기준 임진강 수위 동향(단위: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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