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소화전 관창 도난 주의보

동재질 관창(사진=구리소방서)
동재질 관창(사진=구리소방서)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옥내소화전 관청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공동주택 관리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창은 화재 진압 시 소화호스 끝부분에 달린 밸브역할을 하는 장치로 일반고철보다 40~50배 가량 비싼 동으로 제작된 경우가 많다.

관창이 없으면 화재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화재 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 관창이 없으면 다른 방법을 동원할 수 있으나 이러다보면 화재진압의 적기를 놓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관창은 주의하지 않으면 도난 사실을 모르다 화재 발생 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평소 소방시설 관리에 유의해 위급한 상황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김해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화재진압 시 사용하는 소방관창을 대량으로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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