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

남양주시 1호 로컬푸드 직매장 진접농협에 개점(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1호 로컬푸드 직매장 진접농협에 개점(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진접농협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겼다. 이는 남양주시에서 처음 생긴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17일 연평리 소재 진접농협에 문을 열었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거래 하는 방식으로 농민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남양주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우 참여농가가 당일 생산한 농산물을 당일 판매하기로 해 깨끗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찾는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장 큰 장점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바로 소비하는 방식은 불필요한 유통을 크게 줄 일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식품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컬푸드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농민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바로 판매할 수 있어 보관을 위해 큰 창고가 필요 없고, 이로 인해 재고관리 비용도 다소 낮출 수 있다.

또 로컬푸드는 일반유통에 비해 중간유통 단계가 거의 없어 저렴한 가격 형성은 물론 유통에 필수적인 화석연료 사용 또한 크게 낮출 수 있어 환경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면 이렇게 여러 가지 장점 외에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장점도 있다.

대형 마켓은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자체 세수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반면 로컬푸드 유통은 농민 소득증대와 소비자 경제부담 완화가 지역경제 순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순환 구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생산자단체인 농협조직이 로컬푸드 제2호점, 제3호점을 점진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남양주시 농업특산물과 가공식품 등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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