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 집풀공예 동아리가 원주역사발물관이 주최한 제15회 짚풀공예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상 결과는 지난 4월 12일 발표됐으나 최근 시상식이 열려 이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조안면 조안2리 조동장수마을 짚풀공예 동아리가 출전한 이번 공모전에서 동아리 회원 7명 가운데 무려 5명이나 입상해 대외에 남다른 실력을 과시했다.
박흥렬씨와 박광명씨는 각각 ‘도래멍석’, ‘항아리’・‘방석’으로 은상을 차지했으며, 박광화씨는 ‘둥그미’로 동상, 안경남씨는 ‘지게’로 장려상, 박정웅씨는 ‘항아리’로 입선을 했다.
짚풀공예는 짚, 칡, 싸리, 띠, 갈대, 억새, 나무 등으로 생활용구와 농사용구, 신앙 및 놀이용구를 만드는 공예로, 이번 공모전은 전통부문과 창작부문으로 나눠 공모가 진행됐다.
수상자는 수상 기준에 따라 대상 1인 2백만원, 금상 2인 1백50만원, 은상 4인 1백만원, 동상 6인 50만원, 장려상 10인 30만원, 입선 10인 10만원씩 지급받게 된다.
한편 입상작은 이달 3일부터 7월 3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된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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