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신선한 물 공급 신경써야

환기시설 갖춘 농장(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환기시설 갖춘 농장(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때 이른 더위로 가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축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은 가축의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로 이어져 사전 축사시설 점검 등 폭염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최근 기상청 여름 기상 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6월과 8월에는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6월과 7월에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축은 27℃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 호흡수 증가 등으로 열 발산을 높이려는 생리기능이 촉진돼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특히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는 사료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증체율 감소 및 번식 지연 등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가축의 폐사 등으로 이어진다.

고온기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원하고 깨끗하며 위생적인 축사환경을 조성하고 환(선)풍기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사료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서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좋다. 신선한 물을 항상 공급하고 광물질과 비타민 등 보충사료를 급여해 영양소를 보충해야한다.

축사 지붕 복사열 차단을 위해 단열 처리를 하고 물을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장기적으로 대비하려면 축사 주변에 활엽수를 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축종별 적정온도 및 고온피해 시작온도
축종별 적정온도 및 고온피해 시작온도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