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 사고현장(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진접선 사고현장(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인부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1일 오전 7시 27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638-14 진접파출소 뒤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인부 17명이 철근구조물 용단작업을 하던 중 일어났다.

폭발과 함께 현장이 붕괴된 현장에서 사망자 1명이 확인됐으며 3명은 매몰된 지하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부상자 중 3명(중국인 1명)은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7명은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자 중 5명은 응급처치 후 귀가했다.

사고현장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구간으로 포스코 협력업체인 매일ENC 근로자들이 이번 사고로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지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작업현장에 있던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접선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과 남양주 진접읍 구간 14.79km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14년 12월 공사가 시작됐다. 사업시행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다.

진접선 사고위치(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진접선 사고위치(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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