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 메달획득 전망 밝혀

남양주시청 소속 안바울 선수(유도)
남양주시청 소속 안바울 선수(유도)

남양주시의 유도 간판 국가대표 안바울(23) 선수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최한 2016 I.J.F.(국제유도연맹) 마스터즈대회 -66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6위권의 선수만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안 선수는 결승전에서 몽골의 다바도르즈 투무르쿨넥 선수의 기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 선수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세계랭킹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또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출전 시 1번 시드를 배정받게 돼 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안 선수가 리우올림픽에서 입상해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남양주시청 소속선수가 2012년 런던올림픽 송대남 선수(현 남양주시청 유도 코치)의 메달 획득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선찬종 유도감독은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대회에서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일궈낸 안바울 선수가 대견하다"며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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