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경기도 평균 3.64%보다 2배 상승

구리시, 10.21%→4.06% 지가 변동률 하락

남양주시의 개별공시지가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안산시 단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지금・진건보금자리주택지구의 대토수요와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별내택지지구 성숙도 증가 때문에 지가가 7.67% 상승했다.

단원구의 경우는 시화 MTV지구 개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개통,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공사 진행으로 지가가 9.64% 상승했다.

단원구와 남양주시에 이어 성남시 수정구가 5.91%로 뒤를 이었으며, 고양시 일산서구 (0.29%), 덕양구(0.46%), 양주시(1.04%)는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시는 갈매지구 입주 등의 영향으로 지가가 4.06%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10.21% 오른 것에 비해 크게 지가가 하락했다.

경기도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3.6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승폭인 2.91%보다 0.73% 오른 것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인 5.08%보다는 소폭 낮았다.

도내 430만 필지의 지가 총액은 1,267조 6,951억원으로 평균지가는 ㎡당 130,440원이다. 이는 서울 2,313,575원, 부산 272,654원 등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6위 수준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1,765만원이었으며,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8번지로 ㎡당 463원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5월 31일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경기도는 도내 43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도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 시군구별 변동율(자료=경기도)
개별공시지가 시군구별 변동율(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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