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최소 주거시설 편성 등 사업계획 수정・보완 중

강호인(左) 국토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는 주광덕 당선인(사진=주광덕 당선인)
강호인(左) 국토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는 주광덕 당선인(사진=주광덕 당선인)

강호인 국토부장관이 23일 주광덕(새누리. 남양주‘병’)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남양주 진건 뉴스테이 관련 최소 주거시설을 편성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주 당선인은 전날 강 장관을 만나 남양주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진건 뉴스테이 관련 이 같은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진건 뉴스테이에 대해 “법상에 따라 최소로 필요한 만큼만 주거시설을 편성하는 등 사업계획을 계속 수정 및 보완하고 있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의 발언대로 진건 뉴스테이에서 주거시설이 축소되면 진건 뉴스테이 발표 이후 볼멘소리를 내고 있는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의 반발이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은 뉴스테이 정책 원천반대를 주장하면서 사업지구 내 주거계획 비율 축소, 아파트 평형대 상향조정 등을 요구해 왔다.

국토부가 발표한 진건 뉴스테이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와 바로 붙어 있는 구조로,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이 들어설 경우 다산신도시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주 당선인은 이날 출퇴근 시 경춘선 청량리 연장 운행, 9호선 남양주 연장, 진접선 별내선 연결, 양정역세권 GB해제 등에 대해서도 강 장관과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올해 하반기 시행되는 경춘선 청량리 일부 연장운행과 관련 “연장운행 시 출퇴근 시간도 포함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경춘선 청량리(용산) 연장운행 위한 용산~청량리~망우역 구간 2복선화, 9호선 연장, 별내선 진접선 연결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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