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건 뉴스테이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사이 테크노밸리?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후보지(캡쳐=네이버지도)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후보지(캡쳐=네이버지도)

와부읍 율석리 일원 9만평도 테크노밸리 후보지

경기북부권 지자체의 테크노밸리 유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최근 남양주시가 테크노밸리 후보지를 추가로 경기도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가 도에 제출한 후보지는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진건 뉴스테이와 중복되는 부지로, 진관산단 남단과 다신신도시 진건지구 북단 사이 4.6만평 부지이다.

진건 뉴스테이 토지이용계획안에 의하면 원래 이 부지에는 첨단 R&D단지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지만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이 뉴스테이를 원천반대하고 나서는 등 반발의 수위를 높이자 주광덕(새누리. 남양주병) 당선인과 시가 이 같은 방책을 내놨다.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은 뉴스테이 사업을 원천반대 한다며, 뉴스테이 사업지구 내 주거계획 비율 축소・아파트 평형대 상향조정 등을 주장하고 있다.

시가 제출한 이 방안이 채택될 경우 진건 뉴스테이와 다신신도시 진건지구 사이에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이 방안이 채택될 수 있을 지는 진건 뉴스테이 사업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사업이 모두 사업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다.

또 남양주에는 이번에 제출된 후보지 말고 지난달 말 도에 제출된 와부율석 부지도 있어, 다산신도시와 진건 뉴스테이 사이 테크노밸리가 들어설지는 대상지 선정 결과를 봐야 한다.

당초 와부읍 율석리 부지는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입안 당시 계획안에 포함된 부지였으나 중도위 심위 과정을 거치면서 제척됐다.

이 부지는 와부읍과 금곡리를 잇는 시도13호선 일명 무대길 옆에 위치한 부지로, 율석리 820번지 일원 약 9만평이다. 이 땅은 서강대 부지 동단 면과 붙어 있다.

한편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전에 뛰어든 경기북부 지자체는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비롯해 고양, 양주, 의정부, 동두천, 파주 이렇게 7개 시이다.

진건 뉴스테이 토지이용계획안(붉은색 원: 진건 테크노밸리 후보지(진건읍 배양리 일원))
진건 뉴스테이 토지이용계획안(붉은색 원: 진건 테크노밸리 후보지(진건읍 배양리 일원))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