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카시 시장 초청 고려군건군 1300년 기념제 참석

구리시(시장 백경현)와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가 고구려 후손 도시인 히다카시(日高市)에서 개최되는 고려군건군(高麗郡建郡) 1300년 기념제 참석차 20일터 출국한다.

고려군건군 1300년 기념제는 서기 716년 고구려 왕족인 약광(若光) 등 고구려인 1,799명이 일본 히다카시로 이주해 고려군을 설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구리시 방문단은 직접 고구려 복식을 갖추고 무지개 퍼레이드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히다카시의 야가사키 테루오(谷ケ崎 照雄)시장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양 도시간 문화교류를 증진과 교류 협력방안을 마련됐다. 구리시는 2008년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의 히다카시 방문을 시작으로 꾸준히 상호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일행은 20일 히다카시에서 마련한 환영식 일정을 시작으로 1,500여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3박 4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 기간 중 지난달 발생한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와 관련 구호금을 통해 위로와 애도도 전달할 예정이다.

히다카시는 일본 간토지방 내 사이타마현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고마신사(高麗神社. 고구려민과 함께 고마군을 개척한 고구려왕족 약광(若光)을 기리는 신사) 등 고구려 유적지가 존재하고 있으며 고구려 후손들도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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