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만으로 입시대비 부족
공교육만으로도 자녀 교육이 충분하다고 응답한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강사닷컴이 전 연령층 남녀 1,84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자녀교육은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응답한 637명 가운데 56%가 사교육을 받았다.
심지어 ‘사교육이 필요 없다’고 의견을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48.4%가 사교육을 받아, 생각한 바와 실제 행동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교육에 만족한다’고 대답한 20대 가운데 사교육을 받아봤다는 응답도 무려 61.7%에 달했다.
또 공교육에 만족한다는 응답군 가운데 ‘남들 다 하니까’ 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한 사람이 46.1%에 달해, 공교육 호의도와 무관하게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 힘들어서’ 사교육을 받는다고 답변한 사람은 13.7%에 불과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 1,845명 가운데 66.6%가 ‘입시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아 봤다고 응답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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