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년마다 명품기업 선정 방침

2010년, 2016년 남양주시 100대 명품기업에 선정된 (주)다원체어스(사진=다원체어스)
2010년, 2016년 남양주시 100대 명품기업에 선정된 (주)다원체어스(사진=다원체어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고 싶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남양주시가 2016년도 100대 명품기업을 선정했다.

기실 남양주시는 과밀억제권역과 그린벨트,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복규제로 묶여 있어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있고, 이로 인해 베트타운이라는 오명도 안고 있다.

남양주시는 관내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기업을 집중 발굴해서 지역경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명품기업 선정을 통해 밝히고 있다.

남양주시가 관내 가동 중인 2,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3월 16일부터 4월 29일까지 명품기업 공모를 한 결과, 이 가운데 123개 기업이 응모했으며 최종 100개 기업이 명품기업으로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경영능력, 고용창출, 기술개발, 수출경쟁력 혁신,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100개 기업을 명품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주 100대 기업에는 그동안 우수기업으로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린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경기도 선정 2014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다원체어스와 토페스가 포함됐고, 2015년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태하, 한국TA, 한맥푸트, 쌍용스텐이 모두 100대 기업에 명단을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재지정된 체어로와 신규 지정된 삼원금속공업도 명품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그밖에 사회적기업의 새 모델(본지 2015년 10월 15일자 보도 <사회적기업의 새모델 남양주 ‘희망키움터’를 아십니까?>) 주식회사 희망키움터를 탄생케 한 국제통신공업도 100대 명품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인증패 교부,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국내・외 전시회 가점 부여, 남양주시 로고 기업홍보물 무료 사용권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일자리가 복지라는 말이 있다. 남양주시의 이번 명품기업 선정이 어떻게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0년 처음으로 100대 명품기업을 선정한 이래 올해 다시 100대 명품기업을 선정했다. 2010년 선정된 명품기업 중 올해 다시 명품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9개사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5년마다 100대 명품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2016년 남양주시 100대 명품기업(자료=남양주시)
2016년 남양주시 100대 명품기업(자료=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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