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축산행정 타 시군 ‘주목’

시, 축산농가・비료업체 연계 축분처리 ‘효율’ ↑ 승인2016.05.09 17:05l수정2016.05.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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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드로더 장비가 있는 축산농가 위주로 비료업체가 연계돼 축분이 수거, 처리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장비가 없는 축산농가를 위해 스키드로더 장비를 대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축협, 와부읍・진건읍 축분 임시저장소 건립 추진

남양주시의 창의적인 축산행정이 타 시군으로부터 벤치마킹을 받는 등 주목을 끌고 있다.

시 유기농업과는 관내 축산농가와 시에 친환경비료를 공급하는 비료업체를 2013년부터 연계해 98개 농가로부터 연당 2만2천톤의 축분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시 전체 축산농가가 연간배출하는 축분 13만5천톤의 16.3% 규모로, 비록 상당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매우 긴요하게 축산농가에 도움이 돼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진건읍 사능 소재 한 축산농가의 농장주 김모씨는 “그동안 축분 처리 문제로 목장 운영을 포기 할 까 생각도 했지만 시의 적극 행정으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며 시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시행 초기 무료로 축분이 수거됐으나 지난해부터는 톤당 3천원의 축산농가 자부담으로 축분이 수거, 처리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축분처리 연계사업은 남양주시만의 고유 사업으로, 지난해 타 시군으로부터 벤치마킹을 받는 등 축산농가가 밀집해 있는 타 시군으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한편 관내 축산농가를 위해 차량 2대도 지원하고 있다. 이 차량은 축분 정화조 처리를 위한 것으로, 축산 관계자에 따르면 축분 오폐수 대부분이 시의 지원으로 처리되고 있다.

한편 남양주축협은 대부분의 축산농가가 밀집해 있는 와부읍과 진건읍에 축분 처리를 위한 임시저장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축분을 임시 저장하거나 발효하기 위한 시설로, 시설이 완공되면 축분 불법배출에 대한 우려와 환원지 배출로 인한 악취 등 생활민원이 감소할 전망이다.

남양주시에는 현재 250여호 소농가와 5~6호 돼지농가, 2~3호 닭농가 등 중대형규모 축산농가가 해당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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