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존, 숲생태존, 건축존 등 체험형 6개 공간 구성

경기도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사진=홈페이지 컷)
경기도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사진=홈페이지 컷)

경기도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이 4일 정식 개관했다.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북부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체험학습형 문화공간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동두천시 상봉암동 162번지 일원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1층 전시공간에는 ▲쥐라기 시대의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모형을 타고 놀 수 있는 ‘클라이머 존’ ▲공룡화석을 발굴해보고 공룡과 놀 수 있는 ‘공룡 존’ ▲아직 놀이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유아들을 위한 공간인 ‘영유아 존’ 등이 마련돼 있다.

또 2층에는 ▲북극곰, 오븐버드, 꿀벌 등 동물들의 집짓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건축 존’ ▲물과 바람이 순환하는 원리를 놀이를 통해 깨우칠 수 있는 ‘물놀이 존’ ▲개미집 탐방, 트리하우스 체험, 별자리 관찰 등 마치 캠핑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숲생태 존’이 꾸려져 있다.

야외에는 놀이터와 연못, 워터풀이 조성돼 있고, 옥상에는 정원과 테라스가 펼쳐져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공연할 수 있는 강당이나 간단히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위치해 있어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방과 후 프로그램 Green Kids ▲우리가족 숲속 동물집 이야기 ▲숲속 Animal 요가 ▲알쏭달쏭 동화나라 여행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만 이 프로그램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원활한 체험과 관람을 위해 일일 5회, 회당 90분씩 운영한다.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childmus.ddc.go.kr)를 통해 가능하며, 요금은 개인 4,000원, 단체(20인 이상) 3,000원, 동두천 시민의 경우 2,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031-860-286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 어린이박물관 건립에 들어간 총 사업비는 총 192억원으로, 2014년 착공해 올해 3월 완공했다. 건물 규모는 지상 2층, 지하 1층이다.

한편 5월 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고양시 어린이박물관은 오는 6월 7일 정식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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