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토종어류 인공산란장(사진=남양주시)
북한강 토종어류 인공산란장(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물고기 산란철(4~5월)을 맞아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일원 2,300㎡면적에 9백만원을 들여 인공산란장을 설치했다.

이는 내수면 어류의 산란과 번신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남양주시는 해마다 북한강 일원에 쏘가리, 붕어, 잉어 등 토종어류가 산란하고 서식할 수 있도록 인공산란장을 설치했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상에 줄 달린 부표를 띄우고 줄 아래에 인공 수초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장마철이 되면 엉키는 등 무용하게 돼 해마다 다시 설치하고 있다.

북한강은 주변에 산란을 위한 수초가 적어 토종어류가 감소하고 있으며, 팔당댐으로 인해 어도가 차단돼 뱀장어, 참게 등 회귀성 어종 또한 사라지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향후에도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산란장, 치어매입 방류 등 지속적인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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