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63만 원, 1년 760만 원

2013~2014년 지역별 알바 소득
2013~2014년 지역별 알바 소득

지난해 전국 15세 이상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월평균 소득은 63만5,996원이다. 이를 1년으로 따지면 년 760만 원 소득. 이것이 우리나라 알바생의 1년 수입이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2년간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만 5,931명(2013년 1만 8157명, 2014년 1만 7774명)을 대상으로 월평균 소득과 근무시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64만 1206원, 2분기 61만 3005원, 3분기 66만 2698원, 4분기 62만 7133원으로 3분기 소득이 조금 더 높았다.

업종별로는 상담・영업 분야가 89만9,599원으로 알바생 중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학력별로는 초대졸 85만959원, 대졸 75만 972원으로 대졸보다 초대졸 소득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7만3,725원으로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았다. 이것은 50대 알바 근로시간이 주간 30시간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30대가 77만5,558원, 40대가 월평균 77만2,603원을 벌었다.

2014년 전체 평균시급은 6,499원으로 2013년 5,865원보다 10.8% 올랐다.

남성(6,678원)이 여성(6,310원)보다 368원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강사・교육(9,177원)이 가장 높은 시급을 받았다. 반면 서빙・주방은 시급 5,836원으로 가장 낮은 임금을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편의점, 주유소, PC방 등 시간제 아르바이트 근로자를 포함해 계약기간 1년 미만의 비정규직 근로자(1주 36시간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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