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100원, 중형・대형 200원 인상

남양주시 수석동과 호평동을 잇는 수석~호평 민자고속도로의 교금이 5월 1일부터 소형 기준 100원 인상된다.

또한 중형과 대형은 당초 소형과 마찬가지로 100원 인상 예정이었으나 21일 남양주시가 공고한 '유료도로 통행료의 수납에 관한 (변경)공고'에 따르면 200원 인상됐다.

지난해 11월 남양주도시고속도로 관계자는 물가인상분을 반영하는 등 요금이 조정될 전망이라며, 소형, 중형, 대형 요금이 100원 정도 오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석~호평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전국 최초의 민자도로로, 도로가 개설된 2011년부터 2041년 8월까지 요금을 징수한다.

또한 수석~호평 고속도로 요금은 실시협약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개통 시 최초통행료를 결정하고 이후 매년 1회 통행료를 조정할 수 있다.

남양주도시고속도로는 백봉지구와 평내4지구 등 평내호평권역의 개발을 눈여겨보는 등 남양주 동북권 개발이 통행량 증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석~호평 고속도로는 야간 운전 시 운전에 영향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어두운 구간이 있어 운전자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남양주도시고속도로 관계자는 가로등 설치하는 규정에 의하면 IC, 진출입로, 요금소 등에만 설치된다며, 규정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남양주도시고속도로는 반사판 교체와 세척 및 차선 도색에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반기 내 시설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일정 부분은 문제가 해소 될 전망된다.

수석~호평 민자고속도로 2016년 5월 1일 기준 통행료
수석~호평 민자고속도로 2016년 5월 1일 기준 통행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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