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2018년 개교, 수도권 신입생 모집

대경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위치도
대경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위치도

세계명문직업교육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대경대학교의 남양주캠퍼스 신설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20일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경대 남양주캠퍼스는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공, 2017년 개교를 목표로 일정이 추진되고 있다.

건설기간과 교육부 승인 등 관련절차를 고려하면 2017년 개교 일정은 빠듯한 편이다. 그러나 현재 일정대로라면 2018년 내에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대경대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2~3년제 대학으로 41개 학과 4천1백여명이 현재 수업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로 이전하는 학과는 7개 학과로 대경대는 먼저 4개(뮤지컬과, 실용음악과, 모델과, 분장예술과) 학과 신입생 4백여명을 개교와 동시에 모집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3개(연극영화과, 연예매니지먼트 공연이벤트과, 실용댄스과) 학과에 대해서도 수도권 권역에서 3백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경대는 지상 2~3층・지하 1~3층 강의동 2동과 약 5백여명이 동시 생활할 수 있는 지상 6층 기숙사 2개동을 지을 계획이다.

또 재학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구리시에서 대경대 남양주캠퍼스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경대 남양주캠퍼스 이전 계획은 이미 상당 부분 일정이 진척됐다. 2014년 3월 교육부로부터 대학교 위치변경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3월 관계부서기관 협의를 완료했다.

이어 5월 시 도계위 심의를 거쳐 6월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가 나면, 실시계획인가와 교육부 설립 인가 등 나머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대경대 남양주캠퍼스 조성 사업은 학교법인 중암학원이 진접읍 팔야리 산64-1번지 일원 196,538㎡(학교: 192,424㎡, 도로: 4,114㎡, B=16M, L=252M)에 대학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현재 계획돼 있는 대학시설 신축과 학생 유치 등에 비해 면적이 넓은 편에 속해, 향후 학교시설 증축 등 학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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