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갑 선거구에 출마한 조응천(더민주) 후보가 대중교통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조 후보가 내 놓은 공약은 경춘선 용산역 연장 운행과 남양주 KTX-GTX 시대 개시, 화도 월산・답내역 차질 없이 신설, 서울 출퇴근 버스 편하고 더 빠르게 운행 등이다.

먼저 경춘선 용산역 연장 운행에 대해서는 “경춘선이 상봉역까지 운행되고 있어 남양주시민들이 상봉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탄 후 다른 노선으로 다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선로가 부족해서 경춘선이 용산역까지 운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단기적으로 신호개량으로 청량리까지 10회 연장 운행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용산~청량리~망우 구간을 복복선화해 용산까지 전동차가 운행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양주 KTX-GTX 시대 개시에 대해서는 “GTX 노선을 송도~강남~잠실~남양주로 변경해 중앙선・경춘선과 환승되도록 추진하고 GTX 노선과 KTX 노선을 연결해 바로 부산 및 광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화도 월산・답내역 신설에 대해서는 “월산지구 개발계획에 따라 월산・답내지역에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월산・답내지역 주민들이 경춘선을 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춘선 마석역에 이어 ‘월산・답내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울 출퇴근 버스에 대한 공약에서는 “서울시와 협의해 화도지역 8002번, M2316번, 호평평내 M2323번 버스를 추가 배치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하겠다”며 “출퇴근 시간 전용 버스 협동조합(한정면허)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른 새벽 졸린 눈 비벼 서울로 가는 지하철과 버스에 몸을 싣는 우리 동네 가장들을 볼 때마다 피곤함, 고단함을 덜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가장들이 집에서 10분이라도 가족과 함께 하고 여유를 가지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양주 시민들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이 더 편리해지고 빨라져야 한다”고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남양주 시민 여러분의 발인 버스, 지하철이 더욱더 편리해지고 개선되어야 한다. 대중교통 4대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능력과 열정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국비가 필요하면 확보하고, 관련부처 협의가 필요하면 반영될 때까지 만나고 설득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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